만 60세 이상이면 시민권자.영주권자도 입주 전세권 설정.신탁계좌 예치로 보증금 보호 한국 부동산세 부담 없고 최소 거주 기간 없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생활에 맞춰
은퇴 후 한국 생활을 고민하는 미주 한인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집'이다. 한국에 주택을 사면 취득세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뒤따르고 주택 수에도 산정된다. 1년 중 몇 달을 미국에서 보낸다면 비워 둔 집을 관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나이가 들수록 병원과의 거리, 매일의 식사와 살림 역시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런 고민에 대한 대안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을 지원하는 이 단지는 노인복지법에 따른 임대형 노인복지주택으로, 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전용 51~149㎡) 규모다. 호텔식 생활 서비스와 의료 인프라를 한 단지 안에 갖춰, 도심에서 활동적인 노후를 보내려는 '어반 시니어'의 선택지로 꼽힌다.
VL르웨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소유권을 취득하지 않고 입소보증금을 맡겨 거주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한국 내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발생하지 않고 주택 수에도 산정되지 않는다.
보증금 안전장치도 갖췄다. 노인복지법은 임대형 노인복지주택 설치자가 입소보증금 반환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으며, VL르웨스트는 전세권 설정등기로 이를 이행한다. 보증금은 시행사 법인 계좌가 아닌 신탁계좌에 예치돼 관리된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도 계약하고 입주 할 수 있으며, 부모님을 위해 자녀가 계약을 돕는 것도 가능하다. 입주 자격 등 세부 조건은 상담 시 안내한다.
최소 거주 기간 규정이 없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려는 재미동포에게 부담이 적다. 1개월 이상 장기 부재를 신청하면 그 기간의 기본 식대가 부과되지 않는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김포공항까지 차로 5분,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약 41분이 걸린다. 미국에서 찾아오는 가족은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 수 있다.
단지 안에서는 영양사가 구성한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제공하고, 하우스키핑과 컨시어지 등 60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운영한다. 생활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상주한다. 피트니스와 사우나, 골프연습장, 시네마, 북라운지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2층에 모여 있어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건강관리센터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갖췄으며 이대서울병원.보바스병원과 협약을 맺어 연 1회 건강검진과 병원 연계를 지원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서울식물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 좋다.
VL르웨스트는 이달 캘리포니아와 뉴욕.뉴저지에서 미주 한인 가족을 위한 소개 세미나를 연다. 단지 소개와 한국 정착 안내, 세무 안내에 이어 개별 상담이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고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