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P 확대 통해 수혜 아동 18만여명으로 뉴욕시, 대기 아동 1만여명에 무상 보육 제공
뉴욕주가 보육비 지원을 확대해 아동 1만3000명을 추가 지원한다. 뉴욕시에서는 보육 바우처 대기 명단에 있는 아동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 절차가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보육비 지원 프로그램(CCAP) 확대를 통해 주 전역의 수혜 아동이 약 18만300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CCAP는 중·저소득 가정이 보육기관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을 정부가 보조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욕시에서는 자격 심사를 통과한 가정에 보육 바우처를 지급하며, 부모는 바우처를 받는 보육기관을 선택해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43개 카운티에서 보육 지원이 확대됐다. 뉴욕시 외 26개 카운티에서는 기존 대기 명단을 해소하거나 예산 부족 등으로 중단했던 신규 접수를 재개했다.
뉴욕시는 이번 확대에 따라 대기 아동 1만 명 이상에게 무상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란 맘다니 시장과 시 아동서비스국(ACS)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대기 가정에 바우처 신청 안내를 시작하고, 수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격 심사를 통과한 가정은 원하는 보육기관에서 사용할 바우처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생후 6주부터 13세까지며,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19세까지다. 연방빈곤선 300% 미만(2026년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9만9000달러 미만) 소득 가정과 주거지가 없는 가정,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있는 가정이 우선 대상이다.
CCAP 수혜 가정의 본인 부담금은 대부분 주당 최대 15달러다. 다만 뉴욕시는 별도로 520만 달러를 투입해 바우처 수혜 가정의 본인 부담금을 전액 면제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추가 지원을 받는 뉴욕시 가정도 보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뉴욕시는 최근 보육기관 검색 사이트(nyc.gov/childcare)에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인가 기관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보육 지원 단체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지원을 기다리는 가정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인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