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판매 2.5% 감소, 펜딩은 8.5% 급락 집값 1% 올랐는데 월 페이먼트는 6.7% 증가 LA 주택가격 95만2830달러…판매 5.2% 감소
주택 판매 동향
국내 모기지 금리가 3년 가까이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집을 사려던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 부담에 구매를 미루면서 주택판매는 줄고 렌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질로우가 최근 발표한 9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5% 감소했다. 향후 주택거래의 선행지표인 신규 펜딩 세일은 8.5% 급감했다. 9월 말 모기지 금리는 7.28%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금리는 주택가격 상승보다 주택구입자 부담을 더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전국의 전형적인 주택가격은 36만6913달러로 1년 전보다 1%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20% 다운페이먼트를 가정한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1922달러로 6.7% 증가했다. 세금과 보험료는 제외한 금액이다.
매물도 늘고 있다. 9월 전국 판매 매물은 139만채로 전년보다 2.5% 증가해 3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높은 금융비용 때문에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중간소득 가구가 일반적인 주택을 구입할 경우 모기지와 세금·보험·관리비 등에 소득의 34.3%를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를 미룬 소비자들이 임대시장에 머물면서 렌트도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적인 렌트는 1932달러로 2.7% 상승, 2025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