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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 지지율, 역대 최저치 지속

New York

2026.10.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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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에 이어 최근 조사도 32% 지지율로 부진 지속
이민단속으로 핵심 지지층 히스패닉계 이탈 등이 주요 원인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후보 지원 강화에 나선 가운데 5일 발표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집권 1기와 2기 중 역대 최저치였던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4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18~21일 조사와 같은 32%로 집계됐다.  
 
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에 자신이 “투표 용지에 있다”고 생각하고,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월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의회에서도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모든 미국 성인 1명당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11월 선거에 등록한 유권자 중 44%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해 공화당 지지 응답(37%)을 앞섰다. 무당파 유권자층 역시 민주당 후보를 더 선호했는데, 37%가 민주당을 선택한 반면 공화당을 지지한 응답은 21%에 그쳤다.
 
또한 공화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로부터 입지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권자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나,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 단속 작전 여파로 지지세가 크게 이탈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에서 히스패닉 유권자 중 24%만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반면 히스패닉 응답자의 52%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해 지난 8월 여론조사 지지율(46%)보다 상승했다.
 
NBC 및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의 별도 여론조사에서도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 유사한 변화가 확인됐다. 이들 유권자의 59%가 민주당 승리를 선호한 반면 공화당을 지지하는 비율은 35%에 그쳤다. 

최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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