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뉴욕주 최저임금은 2024년 물가연동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동결된다. 이에 따라 뉴욕시와 인근 다운스테이트는 시간당 17달러, 뉴욕주 북부지역 업스테이트는 시간당 16달러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임금 동결은 식비와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임금 인상을 기대했던 많은 뉴욕 주민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영리단체인 이퀄 라이츠 애드보케이츠(Equal Rights Advocates)의 노린 패럴 CEO는 “생활비 상승 논란 속에서도 뉴욕 유권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은 실질 소득 증가임을 확인했다”며, 주 의회가 최저임금 동결 문제에 신속하고 초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욕주 자료에 따르면 업스테이트 임금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23년 주의회는 최저임금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당시, 주의 경기부진이 심화될 경우 임금인상을 유예할 수 있는 예외조항(off-ramp)을 포함시킨 바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오는 1월 의회가 다시 회기를 시작하는대로 해당 최저임금 인상 중단 조항을 폐지하는 법안을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