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회장을 역임한 한인사회 올드타이머 김죽봉(사진) 회장이 지난달 13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평북 강계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1958년 유학차 도미해 USC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금융권을 거쳐 무역업에 종사하며 한국 산업화에 기여했다. 코스트 트레이딩과 렉서스 코퍼레이션 등을 운영하며 미국 선박·철강·목재 업계에서 무역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LA 올림픽이 열린 1984년부터 제17대 LA 한인회장을 지냈으며, 한인연합장로교회 장로를 역임했다. 말년에는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며 AIA 리사이클링 고문 등을 맡았다. 저서로는 자서전 ‘나의 하나님, 고난의 바다 위에서 본 별빛’ 등이 있다.
천국 환송 예식과 하관 예식은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 할리우드 힐스 포리스트 론 내 올드 노스 처치에서 진행된다. 집례는 LA연합감리교회 안정섭 목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