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포트워스 올가을 개장 914 에이커에 주택 500채 신축 최대 400만불…회원권은 별도
타이거 우즈가 설계에 참여한 ‘블루잭 랜치’ 공사 담당자들이 도면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블루잭 랜치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설계에 참여한 초호화 주거형 골프 커뮤니티가 텍사스 포트워스 인근에 들어선다.
부동산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텍사스 알레도(Aledo)에 조성되는 블루잭 랜치(Bluejack Ranch)는 총 914에이커 규모로, 개발비만 25억 달러에 달한다. 포트워스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올가을 문을 열 예정이다.
완공되면 단지에는 약 500채의 맞춤형·반맞춤형 주택이 들어선다. 주택은 1282스퀘어피트 규모의 2베드룸부터 0.5~1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는 4000스퀘어피트 이상 대형 저택까지 다양하다. 일부 저택은 1만9000스퀘어피트를 넘으며 가격도 수천만 달러에 달한다.
주택을 지을 수 있는 0.5에이커 부지는 77만5000달러부터, 주택은 100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200만~400만 달러 수준이다.
단지의 핵심은 우즈의 ‘TGR 디자인’이 설계한 골프장이다.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와 10홀 쇼트코스가 조성되며, 가장 긴 ‘타이거 티’에서는 코스 길이가 약 8000야드에 이른다.
골프 외 시설도 리조트를 방불케 한다. 목장과 수영장, 테니스·피클볼 코트, 볼링장, 레스토랑, 스파·웰니스센터, 어린이·가족 레크리에이션 시설과 24시간 보안 시스템 등이 들어선다.
시설 이용 비용도 만만치 않다. 공동시설 관리를 위한 HOA 비용이 매달 수천 달러에 달하며, 프라이빗 골프클럽은 회원 등급에 따라 가입비가 최고 22만 5000달러, 월 회비는 약 3000달러까지 올라간다. 집을 소유한다고 자동으로 클럽 회원이 되는 것도 아니며 별도의 초청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개발업체는 블루잭 랜치를 단순한 고급 골프단지가 아니라 조부모부터 손자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세대 가족형 리조트 커뮤니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