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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불에 처분된 시카고 괴짜 화가 소품, 135만불에 매각

Chicago

2026.10.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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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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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주의 한 유품정리 세일에서 단돈 30달러에 팔린 시카고 초현실주의 화가 게르트루드 애버크롬비(1909~1977)의 작은 그림이 최근 뉴욕 경매에서 구매자 수수료 포함 135만2천600달러에 낙찰됐다. 1951년작 ‘앨더맨 메리엄의 조개들’(Alderman Merriam’s Shells∙사진)은 낙찰가 106만달러를 기록하며, 애버크롬비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경매 전 예상가는 15만~25만달러였다.
 
가로 8인치, 세로 11인치 크기의 이 작품은 올초 미시간주 칼라마주의 유품정리 세일에서 한 수집가가 30달러에 구입했다. 구매자는 작품에 적힌 애버크롬비의 서명을 알아본 뒤 과거 전시 자료와 전문가 감정을 통해 진품임을 확인했다. 이 작품은 당시 시카고 제5지구 시의원이던 로버트 메리엄이 갖고 있던 조개를 그린 것으로, 애버크롬비가 1952년 의사 존 T. 레이놀즈에게 의료 서비스 대가로 선물한 이후 70년 이상 공개된 적이 없었다.
 
애버크롬비는 달, 고양이, 올빼미, 문, 조개 등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꿈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초현실주의 화가다. 생전에는 큰 명성을 얻지 못했으나 2018년 뉴욕 카르마 갤러리의 전시를 계기로 재평가가 시작됐다. 이후 주요 미술관과 컬렉터들의 관심이 커졌고, 올해 밀워키 미술관에서도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는 등 작품세계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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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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