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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공항 활주로 난입…26세 남성 견인차 훔쳐 질주

Los Angeles

2026.10.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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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러 바가 존웨인공항에서 훔친 터그를 운전하는 모습. 바는 공항 보안구역을 침입해 차량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KTLA 캡쳐]

스카일러 바가 존웨인공항에서 훔친 터그를 운전하는 모습. 바는 공항 보안구역을 침입해 차량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KTLA 캡쳐]

오렌지카운티 존웨인공항에서 20대 남성이 보안구역을 뚫고 계류장으로 난입한 뒤 공항 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체포됐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7일 오후 5시30분쯤 발생했다. 용의자는 워싱턴주 에버렛에 거주하는 스카일러 바(26)로, 당시 델타항공편을 이용해 시애틀로 갈 예정이었다.
 
공항 측은 바가 정확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12번 게이트를 통해 보안구역을 벗어나 비행장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바는 먼저 알래스카항공의 ‘터그(tug)’를 훔쳤다. 터그는 수하물과 화물을 운반하거나 항공기를 견인할 때 사용하는 공항 작업 차량이다.
 
한때 유니폼을 입은 지상 직원이 차량 쪽으로 접근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바는 유도로와 가까운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바는 7번 게이트 인근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당국은 그가 터그를 들이받은 뒤 아메리칸항공의 화장실 서비스 차량까지 훔치려 했다고 밝혔다.
 
공항경찰은 현장에서 바를 체포했다.
 
당시 관제 교신에서도 상황이 포착됐다. 한 조종사가 지상 관제사에게 주변에 경찰 차량이 몰려든 이유를 묻자, 관제사는 “누군가 터그를 훔친 보안 침입 사건이 발생해 지상 이동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답했다.
 
바는 차량 절도와 무단침입,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된 뒤 상태 확인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당시 약물이나 알코올이 관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공항 운영에는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았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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