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누구 뽑고 24일 누구 뽑나… BC주 선거 혼선
Vancouver
2026.10.07 18:39
주총선 사전투표는 16~21일 진행
시장·시의원과 주의원 후보 간판 곳곳 혼재
BC주 지방선거와 주총선이 일주일 간격으로 실시되면서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장과 시의원 등을 뽑는 지방선거는 10월 17일, BC주의원(MLA)을 선출하는 주총선은 24일이다.
두 선거의 선거운동 기간이 겹치면서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곳곳에는 시장과 시의원, 교육위원 후보의 선거 간판과 주총선 후보의 입간판이 동시에 설치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선거의 후보 간판이 한곳에 몰리면서 유권자들이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지방선거 투표와 주총선 사전투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BC주총선 사전투표 기간은 16일부터 21일까지다. 17일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는 자신이 참여하는 선거와 투표 장소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 선거는 별개의 선거로 투표 장소와 절차도 다르다. 지방선거에서는 각 지역의 시장과 시의원, 교육위원 등을 선출한다. 주총선에서는 BC주의회 93개 선거구의 주의원을 뽑는다.
해미시 텔퍼드 프레이저밸리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BC주는 다른 일부 주와 비교해 개인 주택 앞마당이나 아파트 발코니에 선거 간판을 설치하는 문화가 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설치가 허용된 특정 장소에 여러 후보의 간판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총선 투표 자격은 24일 기준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로, 올해 4월 23일부터 BC주에 거주한 주민에게 주어진다. 지방선거는 각 지방정부가 투표와 개표 등 선거 절차를 담당하기 때문에 거주 지역의 투표 장소와 유권자 등록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