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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만, 배스에 ‘파시스트’ 공세…배스·LAPD 겨냥 영상 확산

Los Angeles

2026.10.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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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 삭제하고 “편집탓”
LA시장 선거에 출마한 니디아 라만 LA시의원이 최근 한인 인플루언서의 소셜미디어 영상에 등장해 캐런 배스 LA시장과 짐 맥도널 LA경찰국(LAPD) 국장을 ‘파시스트’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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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영상은 지난 4일 라만 의원이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40만 명을 보유한 한인 인플루언서 에드 최씨와 함께 촬영한 약 9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이 “오직 여러분만이 파시스트 거짓말쟁이들을 막을 수 있다”고 함께 외치는 순간, 배스 시장의 사진이 화면(사진)에 띄워진다.
 
이어 최씨가 라만 의원에게 시장에 당선될 경우 LA를 어떻게 ‘탈파시스트화(defascistize)’할 것인지 묻자, 라만 의원은 “LAPD는 새로운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맥도널 국장 교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24년 시의회 표결 당시 맥도널 국장 임명안에 찬성표를 던진 당사자다. 불과 약 2년 만에 수장을 바꿔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배스 시장 측은 즉각 불쾌감을 표명하며 반격에 나섰다.  
 
배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경관들을 파시스트로 규정하는 것은 상식의 선을 넘는 행위”라며 “아주 위험하고 극단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라만 측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발언의 본래 의도가 왜곡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파시스트 거짓말쟁이’라는 표현은 연방 이민요원과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발언이었다고 했다. 또 자극적인 영상 편집과 배스 시장의 사진 삽입은 최씨가 독자적으로 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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