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구촌교회 원로목사인 이동원(사진) 목사가 가을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 미주 지역을 방문했다.
이 목사는 9~11일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커뮤니티교회(담임 용장영 목사)에서 열리는 가을 부흥회 강사로 나선다.
부흥회 참석을 위해 LA를 방문한 이 목사는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과 미국의 기독교가 신앙적 위기와 세속화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교회가 거룩한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앙이 성도들의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번 부흥회에서 골로새서를 중심으로 설교한다. 특히 이민사회를 언급하며 “골로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편지”라며 “힘겨운 이민 생활 속에서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은퇴 이후 가평 필그림하우스를 거점으로 천로역정 순례 사역을 이끌고 있는 이 목사는 매년 미주와 세계 각지의 교회 등을 돌며 설교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하루하루 몸으로 살아내는 선교적 삶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시대일수록 복음과 진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지구촌교회(사역 당시 제일한인침례교회)에서의 목회와 코스타(KOSTA) 사역 등으로 미주 교계와 인연이 깊은 이 목사는 실비치 레저월드 지역 방문에 대해 “그 당시 성도들이 실비치 레저타운에 많이 거주하고 있어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