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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또 비리의혹 터졌다!’ 쿠팡플레이에 해외팀 초청경기 몰아주기 의혹…경쟁업체 피해 주장

OSEN

2026.10.0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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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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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파도 파도 끝이 없다. 대한축구협회의 비리의혹이 또 터졌다. 

대한축구협회가 해외 유명축구팀 초청경기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쿠팡플레이에게 힘을 실어준 정황이 포착된 문서가 공개돼 특혜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위원은 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3년 1월 대한축구협회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서한을 공개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축구협회가 쿠팡에 문서를 보내 “쿠팡플레이가 7월 23일부터 8월 1일까지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개최한다”며 날짜를 보장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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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가 쿠팡이 내한경기를 예정한 날짜에 또 다른 내한경기를 승인할 수 없도록 공표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자유경쟁을 협회가 막은 격이 된다. 축구협회가 작성한 서한에는 쿠팡을 ‘가장 가까운 사업 파트너이자 공식 후원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결국 해당기간 내 PSG의 내한경기를 추진해왔던 스타디움엑스는 이 날짜에서 벗어난 8월 3일 목요일 부산에서 전북 대 PSG 경기를 개최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과 장소 모두 쿠팡에 비해 흥행에 불리했던 셈이다. 이날 경기는 4만 3250명이 입장했다. 

이민협 스타디움엑스 대표는 “유럽에서는 모두 이 친서가 결국 ‘쿠팡만이 국내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확약하는 도구로 쓰였다는 것을 해외 구단들이 인지하고 있었다. 경기를 개최하는 심판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셈”이라며 피해를 주장했다. 

김재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은 “축구협회가 아무리 쿠팡이 중계권 공식파트너라도 상업 행사까지 특혜를 주면서 민간 경쟁에 개입해 특혜를 줬다면 공정성 훼손의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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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해외초청경기의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있다. 이에 축구협회는 “특정 업체에 해외팀 초청 독점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쿠팡플레이는 2023년 7월 27일 목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개최해 5만 8903명을 입장시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 쿠팡은 7월 30일 일요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 시티 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개최했고 역시 6만 4185명이 입장해 큰 수익을 올렸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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