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총영사관이 주최한 2026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행사(National Day of the Republic of Korea)가 7일 저녁 시카고 유니언 리그 클럽 링컨 볼룸에서 개최됐다.
시카고 총영사관 2026 국경일 리셉션
이날 행사에는 시카고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간 등 미 중서부 13개 주 정부 관리들과 일본을 포함한 주시카고 해외 공관장, 한인사회 단체장 및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카고 총영사관 2026 국경일 리셉션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지난 2세기 반의 역사와 성취를 기념하는 해인 동시에 70여 년 전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 형성된 한미 동맹이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 평화와 번영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양국 협력의 범위가 안보와 국방을 넘어 무역•투자, 첨단 제조업, 에너지,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 중서부 지역은 한국 기업들의 잇단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 미국 제조업의 재활성화가 일어나는 등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확대되고 강력한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가간 우정과 공동의 미래를 위한 건배를 제의했다.
이어 마이클 프레릭스 일리노이 주 재무관이 연단에 올라 한국말로 인사한 후 한국과의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국경일을 축하했다. 또 디에고 모랄레스 인디애나 주 총무처 장관은 축사 후 홍상우 총영사에게 인디애나주 명예 총무장관(Honorary Secretary of State of Indiana) 위촉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래리 로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등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후 한국전 참전 용사 아버지를 둔 브래드 프리스볼드 아이오와주 국제 마케팅 매니저가 무대에 올라 축사했다.
최근 부임한 유이치 오바 주시카고 일본 총영사도 행사에 참석, 홍상우 총영사와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는 바리톤 이진욱씨의 아라리요 독창, 시카고 한국무용단의 전통무용 ‘새빛’ 공연으로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었다.
시카고 총영사관 2026 국경일 리셉션
시카고 총영사관 측은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에 함께 해주신 중서부 각 주 및 지방정부 인사들, 지역 한인사회와 한인 동포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