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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444> 어프로치도 ‘클럽 궁합’이 있다

Los Angeles

2026.10.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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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approach) 샷 정석은 어떤 것일까.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지만 ‘정석은 없다’가 답이다. 단지 기본에 입각한 방법과 상황에 따른 응용이 최선이다.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법은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으로 볼이 공중에 떠가는 거리와 굴러가는 거리가 같은 것. 즉 피치 샷(볼을 띄워서 세우는 샷)과 러닝 어프로치 샷(굴리는 샷)의 중간 정도를 말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어드레스(setup) 때 왼발 축이 견고하고 양손이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한다. 볼을 띄워 그린 위에 멈추게 하는 피치 샷과는 달리 어느 정도 구르다 컵(hole)에 넣거나 컵을 살짝 지나 멈춰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조항을 지켜야 한다. 첫째, 스탠스는 오픈 스탠스. 둘째, 어드레스에서 왼팔이 굽지 않고 바르게 펴고. 셋째, 그립을 쥐고 있는 양손의 위치는 볼보다 앞에 있어야 한다. 넷째, 볼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에 둔다.
 
이 중 혼동하기 쉬운 것은 양손의 위치다. 어드레스가 끝난 상태에서 볼이 있는 위치보다 양손이 뒤에 있으면 그 샷은 십중팔구 뒤땅이나 토핑이 발생한다.
 
전문 용어로 포워드(forward) 어드레스(setup)라고 하며 양손이 왼발 허벅지 선상에 오고 왼쪽 어깨부터 볼까지 클럽은 거의 대각선이 되는 것을 뜻한다.
 
1번의 오픈 스탠스(open stance)의 이유는 볼이 목표보다 오른쪽으로 휘어 나가는 것을 사전 방지하며 볼에 역회전(backspin)을 넣기 위함이다.
 
거리는 약 20야드 이내의 샷으로 그린 앞쪽에 물이나 벙커, 혹은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을 때 구사한다.
 
피치 앤드 런(띄워 굴리는) 타법은 일반 샷과는 다르게 포워드 상태를 유지한 채 볼을 쳐야 한다. 이 방법은 핀까지의 거리와 핀 위치, 볼의 상태에 따라 7번부터 샌드웨지까지 사용한다.
 
그린이 페어웨이보다 높고 핀이 뒤쪽에 꽂혀 있다면 샌드웨지보다는 피칭웨지가 유리하다. 이것은 그린의 앞쪽과 핀까지 공간이 충분해 9번 이하 어떤 클럽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물이나 벙커가 그린과 가깝고, 핀(깃발)이 앞쪽에 있다면 사용할 클럽도 당연히 달라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예외 없이 샌드웨지를 이용, 위에서 열거한 방법대로 샷을 해야 한다.
 
특히 거리가 짧은 어프로치의 경우, 손목을 심하게 사용해 뒤땅치기나 토핑 등이 발생하므로 퍼팅할 때와 같은 그립을 한 후 어프로치를 시도해 보면 지나친 손목 사용을 자제할 수 있고 거리감도 정교해진다. 특히 샌드웨지의 장점은 볼이 많이 구르지 않는 이점도 있는가 반면, 거리 조절이 어렵고 페어웨이가 젖어 있는 상태거나 풀이 없는 맨땅이라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2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 철칙은, 볼을 치고 난 후에도 클럽 타면의 방향이 바뀌지 않고 타면 각도를 유지하며 목표를 향한 채 스윙을 끝내야 한다.
 
▶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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