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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벌써 유행, 접종 서둘러야…LA카운티 지난달부터 증가

Los Angeles

2026.10.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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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10월 중순 전 접종"
올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LA카운티에서는 통상 11월 초 시작되던 독감 유행이 올해엔 9월부터 시작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 돈 테라시타 부국장은 7일 “카운티 내 독감 바이러스 감염이 지난달 28일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행 시작 지역도 이례적이다. 독감은 통상 남부와 남동부에서 시작해 북쪽과 서쪽으로 확산하며 서부 해안에 가장 늦게 도달하는 양상을 보인다. 반면, 올해는 이례적으로 서부 지역에서 먼저 유행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백신 접종이라며 조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UC 샌프란시스코(UCSF)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8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급적 10월 중순 이전에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친홍 박사는 “현재 유행 중인 ‘H3N2 하위 계통 K’ 변이는 지난해 유행한 바이러스와 유사하며, 올해 독감 백신에도 포함돼 있어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 간 불일치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독감 검사 양성률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남가주와 새크라멘토 밸리는 중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가주 전역의 독감 관련 입원율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가주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 전역에서 발생한 독감 관련 사망자는 총 34명이다.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주 이번 절기 첫 독감 사망자가 확인됐다. 반면 LA 카운티에서는 이번 절기 독감 사망자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지난 2025~2026년 절기 LA 카운티의 독감 사망자는 총 126명이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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