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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끝나자 비·높은 파도…허리케인 영향 침수 비상

Los Angeles

2026.10.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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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를 덮쳤던 기록적인 폭염이 물러가고 이번 주말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허리케인 ‘레이첼’의 영향으로 해안가 침수 우려가 커지자 해안 지역 시정부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국립기상대(NWS)는 오는 11일(일)부터 남가주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LA 카운티 대부분 지역이 0.25~0.5인치, 샌게이브리얼 산맥 일부는 최대 1.5인치다. 비는 컬럼버스데이인 12일과 13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00도를 웃돌던 낮 최고기온은 주말부터 꺾여 11일과 12일에는 70도대에 머물 전망이다.
 
해안 지역에선 북상 중인 허리케인 레이첼의 영향으로 최대 5~6피트에 달하는 높은 파도와 해안 침수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말리부와 랜초팔로스버디스시는 해안가 피해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롱비치시 역시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를 배포하는 등 침수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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