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30대도 치매 걸렸다…두 치매 명의 “이 음식 안 먹는다”

중앙일보

2026.10.08 22:47 2026.10.08 23:12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치매는 막을 수 없다, 한번 걸리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불치병이다.’

30년 넘게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치매라는 적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치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묵인희(63)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런 통념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치매가 시작된 뒤’가 아니라 ‘치매가 시작되기 전’이다.

어떻게 하면, 치매 직전 뇌가 보내는 ‘SOS’를 알아챌 수 있을까?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치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 김경록 기자

치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묵인희 서울대 의대 교수. 김경록 기자



묵 교수가 내린 결론은 단호했다. 그는 오랫동안 즐겨 먹었던 ‘이 음식’을 단번에 끊었다.


Q : 노화로 인한 단순 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A : 가장 중요한 차이는 기억이 단순히 잘 떠오르지 않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정보를 제대로 저장하지 못하는 것인지입니다. 예를 들어 약속 날짜가 잠깐 생각나지 않다가 힌트를 주면 “아, 맞다!” 하고 기억하는 것은 정상적인 노화 현상이고요. 최근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Q : 치매 위험을 높이는 안 좋은 생활 습관이 있나요?
보통 치매는 유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치매의 95%는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4년 랜싯에는 생애주기별로 조절이 가능한 위험 요인 12가지가 보고됐는데요. 특히 중년기부터 우리가 미리 알아두고 관리해야 할 요소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당뇨, 고혈압, 비만, 수면 부족입니다. 치매의 원인 물질이 쌓이고, 뇌의 면역 체계가 망가지는 과정에는 뇌의 대사 변화가 관여하는데요. 뇌의 대사가 바뀌는 것은 결국 몸 전체의 대사가 바뀌는 것과 연결돼 있습니다.

박기형 교수가 가천대 길병원 강당에서 뉴스페어링과 인터뷰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올해 4월 대한치매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치매학회는 국내 치매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단체다.

박기형 교수가 가천대 길병원 강당에서 뉴스페어링과 인터뷰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올해 4월 대한치매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치매학회는 국내 치매 분야 최대 규모의 전문 학술단체다.


국내 최대 치매 권위자로 불리는 가천대 길병원 박기형 (57) 신경과 교수도 ‘이 음식’을 20년째 먹지 않는다.


Q : 생활 습관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게 실제로 가능한가요?
네. 현재 연구 결과로는 조절 가능한 14가지 인자를 관리하면 치매의 45%를 예방할 수 있어요. 혈압·당뇨·비만·흡연·운동·음주 관리는 기본이고, 최근엔 청력 저하가 중요한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요즘 젊은 분들이 이어폰을 항상 꽂고 다니는데, 이비인후과 선생님들이 제일 질색하는 게 그겁니다. 또 반복적인 뇌 손상을 줄이는 것도 중요해요.

어린애들 자전거 탈 때도 헬멧을 꼭 쓰라고 그러잖아요. 이게 단순히 뇌 손상을 막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영향을 주는 거예요. 이외에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게 중요하고요. 기억해야 할 점은 치매는 나이 들어서 예방하는 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Q : 그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요?

(계속)

“단언할 수 있다. 이게 지금까지 나온 어떤 약보다 치매 예방 효과가 강력하다.”

치매 분야의 최고 명의 두 사람이 치매를 막는 방법으로 똑같이 내놓은 답은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두 명의가 끊었다는 음식 또한 같은 범주의 음식이었다. 그들이 절대 먹지 않는 ‘악마의 음식’과 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한 가지 방법,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묵인희 교수] “50세 넘고 이 음식 끊었다” 치매 명의 꼭 지키는 뇌 건강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4964

[박기형 교수] 38세도 치매 걸렸다…치매 명의 “이 음식 20년째 안 먹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6260

▶ ‘더중앙플러스’ 또 다른 건강 정보가 궁금하다면?
“밤잠 8시간 소용없다” 대낮 이 행동, 몇년 뒤 치매 불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3344


“뇌 부검하니 치매 덩어리”…그 노인, 기억력 멀쩡했던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9404

사우나가 치매 막는다?…치매 DNA 이겨낸 76세 남자 비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390

“20년뒤 치매 위험 뚝” 스도쿠보다 더 센 ‘뇌 훈련법’ 찾았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0154

김현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