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과 가수 한로로가 3년째 친구 사이임에도 서로 존댓말을 놓지 못하는 독특한 우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9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슬라임으로 물수제비 뜨는 00즈의 우당탕 하루 | 빈집대성 ep.4 한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수빈은 한로로와 함께 촬영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시작부터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수빈은 “게스트 리스트를 받고 한로로 이름을 보자마자 근심이 가득했다”며 뜻밖의 고백을 했다. 이어 “착하고 좋은 친구인데 재미가 없다”고 말해 한로로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수빈은 한로로를 향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보는 유튜브에 한로로가 거의 다 나오더라”며 자신의 알고리즘에 한로로가 자주 등장한다고 밝혔다.이에 한로로는 “사실 친한 사람이라 편안하게 할 수 있겠다 싶었다. 수빈 씨라서 나왔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수빈은 “처음 봤을 때 늘상 하는 일반적인 대화를 혼자 문학을 쓰면서 하더라”며 한로로의 남다른 화법을 떠올렸다.이어 “고급스러운 어휘를 쓰더라. 같은 나이인데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동갑내기 친구의 표현력에 감탄했다고 밝혔다.한로로는 “가까워지면 말이 많아지는 스타일이다. 약간 친해지면 재미있는 게 나온다”며 자신의 성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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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한로로가 기억하는 수빈의 첫인상은 어땠을까. 그는 “점잖고 말이 많았다”며 “나한테 평소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나 보다. 오히려 고마웠다”고 말했다.이후 두 사람은 게임을 진행하던 중 서로 반말을 써도 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동갑내기인 만큼 편하게 대화해 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반말을 하기로 한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어느새 다시 존댓말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수빈은 “존댓말 쓰는 병이 있다”며 자신의 말버릇을 인정했다. 이어 “반말을 하든가 존댓말을 하든가 하나만 하자”며 어색한 상황을 정리하려 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수빈은 “그래도 동년배라 말이 통한다”며 동갑내기 친구와 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서로의 음악과 성격을 잘 알고 있는 3년 지기 친구지만, 정작 반말은 어색한 수빈과 한로로. 존댓말과 반말을 오가는 두 사람의 엉뚱한 대화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