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리그 6위를 확정하며 홈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6위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스스로 6위를 확정했다. 내년 시즌 개막전의 인천 개최도 함께 확정됐다.
SSG 선발투수 이로운은 6이닝 5피안타 1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문승원(1이닝 무실점)-전영준(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24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전의산(1루수) 고명준(3루수) 조형우(포수) 한유섬(지명타자) 안상현(2루수) 임근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지훈은 3안타로 활약했고 한유섬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로운이 이제는 불펜투수보다 선발투수로서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것을 모두에게 각인시키는 경기였다. 비시즌 동안 철저히 준비한다면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승리를 이끈 이로운을 칭찬했다.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문승원과 전영준, 조병현도 각자의 역할을 잘해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특히 불펜에서 함께 고생했던 이로운의 홈경기 선발 첫 승을 지켜준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3안타 포함 전 타석 출루로 공격을 이끌었고, 한유섬도 두 차례 장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리그 6위를 확정한 이숭용 감독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관중석을 가득 메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반기 반등과 오늘 승리로 내년 시즌 홈 개막전을 인천에서 치를 수 있게 됐지만, 올 시즌 팬 여러분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내년에는 반드시 더 강한 팀으로 돌아와 인천에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