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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메트로 밴쿠버 3만 세대 정전… 버나비 피해 집중

Vancouver

2026.10.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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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에서만 1만3,000여 세대 정전
강풍에 나무 쓰러지고 송전 설비 고장
BC하이드로 "복구 작업 저녁까지 계속"
출처=BC Hydro

출처=BC Hydro

 9일 오후 1시 30분경 메트로 밴쿠버에 강풍이 불면서 3만 세대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특히 버나비에서만 1만3,000여 세대의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정전은 버나비와 밴쿠버 남부를 비롯해 포트 코퀴틀람, 랭리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와 부러진 나뭇가지가 전선과 전력 설비에 닿으면서 발생한 고장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송전 회로 고장도 확인됐다.
 
BC하이드로는 나뭇잎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강풍에 나무가 쉽게 흔들리고, 이 과정에서 가지가 부러지거나 나무가 쓰러져 전력 설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밴쿠버에서는 순간 최대 시속 51㎞, 조지아 해협 인근에서는 최대 시속 70㎞의 돌풍이 관측됐다. 바람은 자정 이전에 잦아들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메트로 밴쿠버에 별도의 기상특보는 발효되지 않았다.
 
BC하이드로는 정전 지역에 복구 인력을 투입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녁까지 복구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정전 현황과 예상 복구 시간은 'BC하이드로 정전 현황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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