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세 신인투수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3~4위 싸움이 일찍 끝날 위기다. LG는 자칫하면 오는 12일 KIA와 맞대결을 하기도 전에 4위로 시즌을 마칠 위기다.
LG는 지난 9일 사직 롯데전에서 1-9로 대패했다. ML 112승 경력의 카라스코가 20세 신인 김한결과 맞대결에서 패배한 것. 카라스코는 2회 먼저 3점을 허용하며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2번째 선발 등판한 김한결은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했다. LG 타선은 문정빈의 솔로 홈런 외에는 침묵했다.
LG는 1-3으로 뒤진 7회 수비에서 투수 케네디와 3루수 문보경이 연거푸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5실점 대량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1-9 완패로 끝났다.
LG는 이날 패배로 77승 64패 1무가 됐다. KIA는 9일 NC에 7-2로 승리, 77승 62패 2무가 됐다. 3위 KIA는 4위 LG에 1경기 차이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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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일 롯데전, 이후 12일 KIA와 최종전을 치른다. KIA는 10일 SSG전, 11일 롯데전 다음에 12일 LG를 만난다.
이제 LG는 3위 경쟁에서 매우 불리하다. LG가 롯데와 KIA에 모두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3위가 될 수 없다. KIA가 SSG와 롯데에 승리하면 3위는 KIA가 차지한다. 즉 12일 LG-KIA 맞대결 결과에 관계없이 11일 3~4위가 결정될 수 있다.
LG가 3위가 되는 경우의 수는 KIA가 SSG나 롯데에 1패를 당해야 한다. 그리고 LG가 10일 롯데전과 12일 KIA전을 모두 승리해야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LG는 10일 롯데전에 톨허스트를 4일 휴식 후 당겨쓰기로 선발로 내세운다. 롯데는 우완 나균안이 선발 투수다. KIA는 10일 SSG전에 시라카와가 선발로 나선다. SSG 선발은 최민준이다. 만약 10일 20세 신인에 당하다니…KIA 최종전 상관없이 4위로 끝나나, LG-두산 ‘와카 맞대결’ 가능성 높아진다.
만약 10일 LG가 롯데에 패배하고, KIA가 SSG에 승리한다면 3~4위는 조기 결정된다. 남은 11~12일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위 KIA, 4위 LG가 된다. LG는 절대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