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서울 시내 대학서 여성 찌른 영국인…본국 도주 9일 만에 검거

중앙일보

2026.10.09 21:4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서 지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영국으로 도주한 30대 영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영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50분쯤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뒤 영국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목 부위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A씨가 해외로 도주하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영국 입국 사실을 확인했다.

적색수배는 전 세계 사법당국에 범죄 혐의자의 소재 파악과 잠정 체포를 요청하는 국제 공조 절차다.

이후 영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주재관이 영국 국가범죄인인도전담대(NEU)와 공조해 A씨의 소재를 특정했고, 도주 9일 만에 검거했다.

경찰청은 “법무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한 A씨의 국내 송환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예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