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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스타 감독, 서울전 1-2 패배에 "K1 최고의 두 팀이 만든 굉장한 경기...질 경기 아니었다" [현장 인터뷰]

OSEN

2026.10.1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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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굉장한 경기였다. K리그1 최고의 팀들이 만들었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46점(12승 10무 9패)에 머문 제주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서울을 꺾고 2위로 올라서려던 도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전반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9분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박수빈이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막판에는 이탈로가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고, 후반 시작과 함께 권기민으로 교체됐다.

후반 시작 직후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후반 2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건희가 박스 앞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받은 뒤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클리말라에게 다시 실점했다. 제주는 전방으로 공을 빠르게 보내며 동점골을 노렸고, 추가시간 8분 김륜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끝내 한 골 차 패배를 받아들였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제주 코스타 감독은 "굉장한 경기였다. 제 생각으로는 K1 최고의 두 팀이 붙었다. 상대의 장점을 잘 컨트롤했고, 질 경기는 아니었다고 본다. 골대를 때리고, 구성윤의 선방이 나왔다. 우린 찬스도 잘 내주지 않았다. 솔직히 슬프다. 질 경기가 아니었다. 동시에,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 선수들이 모두 자랑스럽다. 동점골 이후엔 승점 3점을 위해 싸웠다. 실패했지만, 자랑스럽다. 매 경기 이렇게 싸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민규의 공백이 생기는 제주다. 이에 코스타 감독은 "민규도, 이탈로(부상)도 없을 예정이다. 민규는 보내줘야 한다.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런 상황이 참 많다. 시즌 초부터 많은 선수들이 나갔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위해 날 고용했다.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탈로의 부재를 묻자 "해결책은 찾을 수 있겠지만, 비슷한 선수를 찾는 것은 기적이다. 권기민은 환상적이었다. 이탈로와는 다른 유형이다. 이탈로는 수비라인 침투가 강점이다. 장민규의 부재는 빈 자리가 클 것이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3주 간의 A매치 휴식기에 영향을 받았냐는 질문엔 "우리의 컨셉을 리뷰하기 좋았다. 수비 조직을 개선하는데 좋았다. 오늘도 어려운 팀을 상대로 좋은 퍼포먼스를 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승격 이후 경기당 평균 승점이 가장 높은 승점이다. 이에 코스타 감독은 "솔직하게 시즌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긴 어렵다. 과정을 만들 때 결과가 찾아온다고 생각했다. 시즌을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브레이크 전과 후다. 브레이크 이후엔 다른 모델을 적용해야 했다. 앞부분에서는 권창훈과 남태희를 이용해 짧은 패스로 만들 수 있었으나 이들의 이탈 후엔 다른 유형의 선수를 기용하고 모델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점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은 5위와 6위가 승점 42점이었다. 우린 46점이다. 경쟁력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코스타 감독은 부친상을 당한 부천 이영민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제 마음과 구단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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