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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진선규, 첫 회부터 드러낸 악역의 새 얼굴

OSEN

2026.10.1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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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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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첫 회부터 악역의 새 얼굴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에서 초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로 등장했다.

진선규는 상대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다가도 작은 반응 하나를 놓치지 않는 치밀함, 타인의 공포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냉혹함을 함께 그려내며 새로운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첫인상 안에 상대를 살피고 판단하는 사토의 시선을 담아내며 이후 드러날 위협의 밑바탕을 쌓는가 하면, 호의를 베푸는 듯한 말투 속에 경계심을 남겨, 사토와 마주한 인물들이 쉽게 긴장을 풀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진선규는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얼굴과 상대를 놓치지 않는 시선 사이의 간극으로 사토의 치밀함을 드러냈고, 환영 인사를 나누고 음식 솜씨를 칭찬하던 인물의 여유가 잔혹한 기억을 꺼내는 순간에도 이어지면서, 첫 등장부터 쌓아온 친근함마저 위협으로 다가오게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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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에서 진선규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대화 속에서도 상대를 관찰하고 시험하는 사토의 태도를 이어갔다. 인사와 칭찬, 질문마다 서로 다른 의도를 담아내며 외국어 대사를 인물의 성격과 연결했다. 부드러운 말투로 상대에게 다가가면서도 대화의 주도권을 놓지 않는 모습은 사토의 권력과 의심을 동시에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 첫회는 아직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던 ‘1932년 경성’에 서로 다른 목표와 신념을 품은 이가경(김유정),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유소란(김현주), 유필립(이무생), 사토 신이치(진선규)가 모이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이 올랐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7.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email protected]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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