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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판매 유아용 보충제서 알코올 검출돼 리콜

Los Angeles

2026.10.11 09:00 2026.10.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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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용 제품서 에탄올 등 확인
FDA “중추신경계 영향 우려”
리콜 조치된 ‘베이비스 매직 티’ 브랜드의 ‘베이비 슬립 그라이프 워터’. [FDA 제공]

리콜 조치된 ‘베이비스 매직 티’ 브랜드의 ‘베이비 슬립 그라이프 워터’. [FDA 제공]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판매된 유아용 보충제에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다.
 
최근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퍼시픽 헬스 사이언시스(Pacific Health Sciences)는 지난 6일 ‘베이비스 매직 티(Babies' Magic Tea)’ 브랜드의 ‘베이비 슬립 그라이프 워터(Baby Sleep Gripe Water)’ 일부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FDA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라벨에 표시되지 않은 에탄올과 메탄올, 이소프로판올 등 3종의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
 
검출량은 에탄올 약 8.3%, 메탄올 0.35%, 이소프로판올 0.48%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은 4액량온스(fl oz) 제품으로 로트번호는 ‘25122bw’, 유통기한은 2028년 12월까지다. 제품은 파란색 상자 안에 갈색 병과 경구용 주사기가 들어 있는 형태로 판매됐다.
 
해당 제품은 시크릿츠 오브 티(Secrets of Tea)가 퍼시픽 헬스 사이언시스로부터 공급받아 자체 웹사이트와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했다.
 
그라이프 워터는 영아의 배앓이나 복부 불편, 보챔 등을 완화하는 용도로 판매되는 허브 성분 보충제다. 이번 리콜 제품은 생후 2주 된 영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홍보됐다.
 
업체 측은 알코올 성분이 중추신경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저해할 수 있으며, 영아에게 노출될 경우 장기적인 발달 문제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한 이상 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구입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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