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남길이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장난꾸러기 매력으로 전현무와 이준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MBN '디스 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특별 게스트 김남길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오늘 게스트가 있다"며 김남길을 소개했다. 평소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김남길은 이날 자유분방한 여행가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준은 대선배 김남길의 등장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과거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사이였다.이준은 "사실 광고를 함께 찍은 적이 있다. 너무 오래전이다. 2010년이었다"며 무려 16년 전 맥주 광고를 함께 촬영했던 기억을 떠올렸다.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호칭부터 정리하며 어색함을 풀었고, 이준은 김남길을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세 사람은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았다. 특히 이탈리아 스크로베니 경당을 재현한 미술관을 둘러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이 과정에서 화가 조토 디 본도네의 역작에 대한 설명이 나오자 전현무는 김남길이 출연했던 드라마 '열혈사제'를 떠올렸다.전현무는 "진짜 열혈사제다"라고 농담을 던졌고, 예상치 못한 연결에 웃음이 터졌다.
[사진]OSEN DB.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세 사람의 뜻밖의 케미스트리였다. 처음에는 김남길을 어려워했던 이준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털털한 성격에 푹 빠졌다.이준은 "생각보다 너무 잘 맞는다. 개인적으로 남길이 형이 고정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전현무 역시 "거의 80%는 맞는다고 보면 된다"며 김남길과의 남다른 호흡을 인정했다.
특히 이준은 "만난 지 하루밖에 안 됐다. 연기적으로 엄청난 선배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처음 김남길을 만났을 때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이어 "평소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였는데 동네 형 같다. 내 예상을 깨서 너무 신기하다.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감탄했다.작품 속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지만, 실제로는 장난기 많고 친근한 김남길의 반전 매력에 이준마저 마음을 연 것.
앞서 일본 팬미팅을 무려 5시간 40분 동안 진행하며 남다른 팬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남길은 이번 여행에서도 특유의 친화력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전현무와 이준이 하루 만에 고정 출연까지 제안할 정도로 빠져든 김남길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