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재외동포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어디에 터전을 잡느냐다. 익숙한 해외 생활을 뒤로하는 만큼 편리한 교통과 의료, 주거환경은 물론 여유로운 노후까지 두루 고려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도 내포신도시'가 재외동포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행정도시의 안정적인 기반에 자연과 문화, 여가시설을 갖추고 장기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주택까지 공급하면서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충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충남경찰청과 충남교육청 등 100여 개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행정중심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시답게 주거와 생활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서울과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90분이 소요되며, 2031년 서해선 고속철도(KTX)가 직결되면 이동 시간이 약 4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확보하면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의료 여건도 꾸준히 확충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맞춤형 건강상담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근에는 370병상 규모의 도립 의료원이 자리하고 있다. 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 건립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풍부한 녹지와 여가시설도 매력이다. 약 10만 평 규모의 홍예공원은 지난 9월 명품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퍼블릭 골프장과 국제 규격 수영장,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충남스포츠센터도 운영 중이다.
문화생활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2018년 문을 연 충남도서관에 이어 충남미술관이 2027년, 충남예술의전당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6년간 살아본 뒤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주거 방식이다. 충남도가 충남개발공사, DL E&C(대림건설)와 함께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리브투게더)'은 949세대 규모의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 34평형으로, 6년간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재외동포의 경우 거소증 소지자는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해 가계약할 수 있다.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지정일까지 임대보증금 잔금을 납부하면 2027년 1월 입주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남개발공사 홈페이지와 충남도 유튜브 채널 '충남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 관련 문의와 상담은 충남도 LA사무소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