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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임은정 감찰에 “왜 가만히 두냐는 말 넘칠 만큼 많아”

중앙일보

2026.10.11 16:47 2026.10.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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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지난 6일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청사에서 도어스테핑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지난 6일 전남광주 북구 중흥동 청사에서 도어스테핑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저한테도 ‘도대체 왜 가만히 두냐’는 이야기가 목이 넘칠 만큼 많이 온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 출연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당장 민티 유튜브에도 그런 댓글이 계속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또는 가까운 분들을 통해서 이야기도 하고 공개적으로 적절한 메시지도 보내면 ‘이 정도 선까지만 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을 하는데 그 노력이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고, 임 청장의 경우도 그런 취지에서 많은 지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여당은 내부에서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고, 공직자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본인이 하는 일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장관은 전날 엑스(X)를 통해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설되는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에 대한 지적질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려의 눈으로 보시는 국민이 많다”며 “검찰의 정치 개입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임 청장은 페이스북에 “초대 중수청장 후보가 김지용 전 검사인 것만큼은 아니어도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제가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며 “중수청에서도 감찰 1호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지난 4일 광주지방중수청장에 취임한 임 청장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재직 당시 행적 등을 문제 삼으며 인선을 비판해 왔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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