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와 주택 가격 세금 부담 등에 따라 은퇴 비용 차이가 수십만 달러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트(GO Banking Rates)는 최근 생활비, 주택 가격, 삶의 질, 시니어 친화 인프라 등을 종합 분석해 ‘2026년 은퇴하기 좋은 도시 5곳’을 발표했다.
1위는 미시간주 미들랜드가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 은퇴 도시로 선정된 미들랜드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생활비와 높은 삶의 질이 강점으로 꼽혔다. 중간 주택 가격은 약 20만6000달러 수준이다. 도보 생활이 가능하고 자연·문화시설 접근성이 좋은 점도 장점으로 평가됐다.
플로리다주 호모사사 스프링스는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해안 도시로 소개됐다. 플로리다는 주 소득세가 없어 은퇴자 세금 부담이 적은 점도 특징이다. 중간 주택 가격은 약 22만 달러 수준이다. 자연 보호구역과 수상 레저 야외 활동 환경도 강점으로 꼽혔다.
텍사스주 더 우드랜즈는 주거 환경과 의료 인프라가 장점으로 평가됐다. 휴스턴 대형 의료시설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원 호수 문화시설 등이 잘 조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중간 주택 가격은 약 47만4000달러 수준이다. 텍사스 역시 주 소득세가 없다.
뉴멕시코주 리오랜초는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비와 건조한 기후가 강점으로 꼽혔다. 의료시설과 시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지역 사회 분위기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중간 주택 가격은 약 31만 달러 수준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은 문화시설 자연환경 의료 접근성을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해안 휴양지보다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온화한 기후도 장점으로 언급됐다. 레드핀 기준 중간 주택 가격은 약 44만2000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은퇴지를 선택할 때 주택 가격뿐 아니라 세금, 의료시설, 기후, 생활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