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공수가 바뀔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3일 경기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연다. 추미애 경기지사 취임 후 첫 국감이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도정 평가보다 당내 갈등에 쏠려 있다. 추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을 연일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국감을 벼르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13일 오전 10시 라이브로 진행되는 중앙일보 정치 토크쇼 ‘불편한 여의도’는 같은 시간 시작되는 경기도 국정감사 중계를 함께 지켜보며, 주요 쟁점을 짚는다.
추미애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제공
이 대통령은 11일 X(옛 트위터)에 “서민들의 혈세로 온갖 호사는 다 누리면서 힘없는 서민들에는 더 가혹하고, 소액의 서민 복지 예산을 거리낌 없이 삭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도비로 전세 12억2000만원짜리 관사에서 살며, 7700만원짜리 관용차를 새로 구매한 추 지사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추 지사가 ‘재정 비상 상황’ 선언 후 경기도 복지예산을 삭감한 점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방송에선 그간 추 지사의 ‘자기 정치’를 비판해 온 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서 어떤 질의를 할지,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본다.
다시 불붙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 논란도 들여다본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집은 서울 강남, 학교는 인천 송도인 한 의원이 딸이 왜 안양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했냐며 따졌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같은 날 행안위 국감에서 “(한 의원 딸 관련) 새로운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정감사로 미국에 간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미 경찰에서 수사하고 수사심의회까지 하여 무혐의한 사안”이라며 반박했다.
불편한여의도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경은 PD
‘불편한 여의도’는 중앙일보가 선보이는 라이브 정치 토크쇼다. 허진 정치부 차장이 진행을 맡고 강찬호 논설위원과 이지상 기자가 고정 출연한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더중앙 홈페이지와 중앙일보 유튜브·틱톡·다음 채널에서, 정치판의 불편한 진실을 뜨겁게 파헤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