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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尹과 최근 10년간 사적 만남 없어”…2주택 보유엔 “송구”

중앙일보

2026.10.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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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는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근 10년 동안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 검사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윤 전 대통령과의 사적 교류나 대선 캠프 참여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1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전 대통령과 최근 10년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는지 묻자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거나 관련 추천·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했다.

앞서 여당 강경파 일각에서는 김 후보자가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재고해 달라는 서명에 동참한 사실 등을 들어 친윤 검사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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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성폭력 의혹에 “가해자 누구였는지 명확히 기억 안 나”

김 후보자는 대검찰청 감찰1과장 재직 당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폭력 의혹을 알고도 감찰에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당시 감찰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김 후보자는 “가해자가 안태근 검사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명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설령 가해자가 안태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더라도 이미 (안 전 검사장이) 면직상태였기 때문에 재직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감찰 업무 성격상 감찰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가 당시 마산지청장에게 직접 전화해 안 전 검사장이 가해자라는 사실을 확인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추가 질의도 나왔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정식 조사가 아닌 주위 풍문을 통해 의혹의 상대방이 안모 검사일 수도 있다는 정도로 확인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시 피해자나 구체적인 행위 내용까지 특정된 상태는 아니었기에 정식 조사는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여러 경로와 채널을 통해 풍문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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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아파트 2채 보유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1채 매각 추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과 정자동에 아파트를 한 채씩 보유한 사실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정자동 아파트를 매도하기 위해 9월 15일 매물 등록했다. 호가에 비해 낮은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주택자가 된 경위에 대해서는 “공직 퇴직 후 자녀 학업과 직장 문제로 기존 주거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2주택을 보유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비거주 상태로 2주택을 보유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동산 투기나 불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투기 목적이나 보유 과정의 탈법은 없었고, 후보자 부부의 맞벌이 소득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속한 시일 내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 정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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