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가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교내 폭력 사건 신고는 3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LAUS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26학년도 교육구 내에서 접수된 싸움·신체적 공격 신고는 총 61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23학년도 4950건보다 약 24% 증가한 수치다. 협박 신고도 같은 기간 3578건에서 4015건으로 약 12% 늘었다.
전문가들은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해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널드 스티븐스 페퍼다인대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8일 CBS를 통해 “LAUSD는 안전한 학교 운영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교내 사건·사고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교직원들이 적절한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LA 하이랜드파크의 프랭클린 고등학교에서는 17세 학생이 교내 건물 4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 측은 숨진 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LA경찰국(LAPD)은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CBS는 이 사건 이후 학부모들이 지난 7일 열린 LAUSD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내 경찰 배치와 학교 안전 대책 강화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