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명작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월터 화이트 주니어 역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RJ 마이트(RJ Mitte)가 향년 34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사망 불과 12일 전까지 공식 석상에 서며 영화 홍보에 열정을 불태웠던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RJ 마이테는 사망 불과 12일 전인 지난 9월 30일 미국 베벌리힐스 파인 아트 시어터에서 열린 자신의 신작 영화 ‘토킹 투 스트레인저스(Talking to Strangers)’의 로스앤젤레스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또한 그는 사망 불과 나흘 전인 지난 10월 8일, 자신의 SNS에 "LA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약간의 사랑과 코미디, 드라마가 담긴 작품이니 꼭 확인해 달라"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작품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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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RJ 마이테는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 현지 경찰 및 외신은 그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3세 때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고인은 자신의 장애를 숨기지 않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AMC 인기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에서 브라이언 크랜스턴의 아들 월터 '플린' 화이트 주니어 역을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나의 장애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 '브레이킹 배드' 속 내 경험을 아낌없이 녹여냈다"라며 장애인 배우들의 권익 향상과 미디어 내 연출 인식 개선을 위해 활발히 목소리를 내며 사회적 귀감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