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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10월의 한여름… 금주초 최고 88°F 기록

Chicago

2026.10.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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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23~24°F 높아…주말 기온 급강하•서리 가능성
[시카고관광청]

[시카고관광청]

가을 단풍이 한창인 10월 중순 시카고 일원에 한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와 일일 최고기온 기록이 잇따라 경신됐다.  
 
지난 12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낮 최고기온은 화씨 88도로, 10월 12일 기준 역대 최고기온을 넘어섰다. 시카고 북서부의 록포드 기온도 같은 날 88도까지 오르며 종전 기록인 85도를 웃돌았다. 두 지역 모두 평년 최고기온보다 23~24도 높은 수준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카고의 10월 12일 기준 종전 최고기온은 1956년, 1964년, 2008년에 기록된 84도였다. 1871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10월 중순 시카고에서 88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한 날은 이번을 제외하면 1947년 하루와 1975년 이틀 등 세 차례에 불과했다. 록포드 역시 1905년 이후 이 시기에 88도를 넘긴 사례는 1947년 기록한 89도가 유일했다.
 
다만 이례적인 이번 더위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한랭전선이 일리노이 북동부를 통과하면서 시카고 일원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15일에도 비가 예보돼있다. 기온은 주중 차츰 떨어져 금요일인 16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5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시카고 도심의 주말 낮 최고기온은 토요일인 17일 50도대 후반, 일요일인 18일 60도대 초반에 머물고, 밤 최저기온은 4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일부 교외 지역의 기온이 빙점(화씨 32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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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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