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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2년 연속 '쥐 많은 도시'…시카고·뉴욕 제치고 불명예

Los Angeles

2026.10.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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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0개 중 가주 도시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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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설치류 문제가 가장 심각한 도시로 조사됐다.
 
해충 방제업체 오킨(Orkin)이 13일 발표한 ‘2026년 전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 순위에 따르면 LA는 지난해에 이어 설치류 방제 서비스 수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LA는 지난해 10년 연속 1위였던 시카고를 밀어낸 데 이어 올해도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시카고와 뉴욕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4위, 워싱턴 DC는 5위에 올랐다.
 
가주에서는 새크라멘토가 21위, 샌디에이고가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상위 50개 도시 가운데 가주 도시가 4곳이나 포함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가 포함된 주로 집계됐다.
 
이번 순위는 오킨이 지난해 8월 9일부터 올해 8월 9일까지 접수한 신규 주거용 설치류 방제 서비스 처리 자료를 바탕으로 산정됐다. 실제 쥐의 개체 수를 조사한 수치는 아니다.
 
한편 LA 지역에서는 설치류로 인한 위생 문제와 감염병 확산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벼룩 매개 발진티푸스 환자는 역대 최다인 220명으로, 전년(187명) 대비 약 18%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LA 한인타운 인근 윌셔센터에서 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본지 9월 24일자 A-4면〉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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