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행사에 450여 명 참석 메디케어 연례 가입 15일 시작 환자 중심 진료·돌봄 방향 제시
13일 열린 서울메디칼그룹(SMG) 메디케어 연례 가입 킥오프 행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처드 박 SMG 회장, 배우 고두심 홍보대사, 폴 장 최고의료책임자, 캘빈 황 최고마케팅책임자. 김경준 기자
미주 한인사회 독립의사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회장 리처드 박)이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AEP)을 앞두고 한인들의 건강과 의료 편의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환자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말 못 할 걱정과 어려움까지 헤아리는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인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SMG는 지난 13일 LA한인타운 인근 세인트 소피아 그리스 정교회 대성당 내 허핑턴 센터에서 ‘2026 메디케어 연례 가입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리처드 박 회장은 “한인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SMG 소속 의료진과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돕는 보험 에이전트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리처드 박 회장을 비롯해 SMG와 어드밴스드 메디컬 매니지먼트(AMM) 임직원, 소속 의사, 보험사 관계자, 보험 에이전트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SMG 홍보대사인 배우 고두심 씨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스캔, 앤섬 등 10여 개 보험사가 별도 부스를 마련해 메디케어 플랜과 주요 보험 혜택을 소개했다. SMG 관계자들과 소속 의사들도 연례 가입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공유하며 가입 기간을 앞두고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메디케어 연례 가입 기간은 15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기존 가입자들은 이 기간 내년도 보험 플랜을 검토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한 플랜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SMG는 의료진 네트워크의 규모를 바탕으로 주요 보험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환자 중심의 진료 방향은 SMG가 최근 선보인 광고에서도 엿볼 수 있다.
광고는 자녀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고 아프거나 힘들어도 늘 “괜찮다”고 말하는 부모의 마음을 소재로 삼았다. 부모가 미처 표현하지 못하는 걱정과 어려움까지 헤아리고 자녀처럼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질병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입장과 정서적인 어려움도 함께 고려하겠다는 SMG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한편 1993년 설립돼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은 SMG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워싱턴, 하와이, 조지아, 버지니아 등 전국 주요 한인 거주 지역에 진출해 있다. SMG 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주치의와 전문의 등 550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료하는 의료진도 포함돼 있으며, 한인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