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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백일 아기' 있던 故임윤택 위해 기도했었다.."나 대신 살려달라고"

OSEN

2026.10.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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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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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과 그룹 울랄라세션 멤버 고(故) 임윤택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성미는 14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공개된 콘텐츠에 출연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고 임윤택과 친해졌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날 이성미는 “암이 걸린 게 참 감사한 일이다. 지금은 감사하고 있고, 걸렸을 때도 감사했던 게 사실은… 이게 그냥 일반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그게 말이 돼?’라는 시점이 울랄라세션 임윤택이라는 친구를 만났을 때”라며, “윤택이가 교회를 다니다가 교회를 떠나게 됐고, 그러면서 방황하던 차에 몸이 많이 아픈데 매니저님이 ‘한 번 만나주세요’ 그러다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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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성미는 “나 혼자 가면 내가 암이 안 걸렸을 때라 김자옥 언니를 같이 갔다. 언니가 암에 걸려서 통할 것 같아서 같이 가서 그날 앉아 있는데 나는 할 얘기가 없는데, 윤택이랑 자옥 언니랑 얘기를 너무 재미있게 하는 거다. 공감하면서 얘기를 한참 하길래 내가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저 친구가 마음이 헛헛한 모양이다’ 하고 있었다”라고 고 임윤택과의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미는 “그때 윤택이에게 백일 된 아기가 있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기도하면서 ‘윤택이 살려주십시오. 생명책에 이 아이를 넣어주시고, 저를 빼시더라도 이 아이를 넣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왜냐하면 아이가 너무 어리고, 나는 살만큼 살았으니까 그런 마음이 들더라”라고 애틋하고 안타까웠던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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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이성미 역시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됐다. 이성미에게는 유방암 진단이 고 임윤택과 친해진 계기였다.

이성미는 “기도를 한참 했는데 어느 날 방송을 내가 유방암이라는 거다. 윤택이한테 제일 먼저 전화했다. ‘윤택아, 나 암이래’ 그러니까 ‘우리 동기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더라. ‘나 이제 너랑 얘기할 수 있어’ 그래서 급격히 친해진 거다”라고 말했다. 

또 이성미는 “암 수술 하는 날짜 적어 보내면 자기 검진 받는 날짜 보내면서 둘이 웃으면서 급격히 친해지면서 얘가 점점 몸이 나빠지더라. 그래서 마지막에 예배드리고 싶다고 하더라. 그날 잘 듣고 다음 날 저녁에 ‘세상 떠날 것 같으니까 빨리 오세요’라고 전화가 왔다. 가면서 엄청 속상해서 울었다”라고 고 임윤택을 잃고 허망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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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성미는 “가서 윤택이를 딱 보는데 너무 밝게 웃고 있는 거다. 내가 살려달라고 했지만 아파서 고통스럽게 죽는 것보다는 이렇게 활짝 웃을 수 있다면 이것도 막지 말아야 되는 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고 임윤택은 2011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3’에 울랄라세션으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에도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을 직접 밝혀 큰 응원을 받았다. 이후 울랄라세션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은 안타깝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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