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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66, 미 국립 토목학 사적지 지정

Chicago

2026.10.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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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LA 잇는 2450마일
[시카고 관광청]

[시카고 관광청]

미국의 ‘마더 로드’(Mother Road)로 불리는 상징적 도로 ‘루트 66’(Route 66)이 미국 토목학회(ASCE)가 지정한 국립 토목학 사적지(National Historic Civil Engineering Landmark)로 등재됐다.
 
토목학회는 루트 66이 상업과 관광 발전에 기여하며 현대 미국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기념해 이번 지정을 추진했으며, 14일 시카고 네이비피어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1926년 공식 개통된 루트 66은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까지 약 2천450마일을 잇는 도로다.  
 
시카고 다운타운 잭슨 블러바드에서 출발해 일리노이 주를 남서로 가로지른 뒤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주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 이른다.  
 
올해 개통 100주년을 맞아 시카고시는 네이비 피어를 루트 66의 새로운 ‘상징적 출발점’으로 지정했다.
 
루트 66은 단순한 도로 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미국 대중문화와 문학에도 큰 흔적을 남겼다.  
 
냇 킹 콜이 지난 1946년 발표한 노래 ‘루트66를 달리며 즐거움을 만끽하라’(Get Your Kicks on Route 66)와 존 스타인벡의 1939년 소설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를 통해 희망과 이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연방 고속도로로서의 공식 지위는 지난 1985년 폐지됐지만, 역사적•문화적 가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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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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