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펠리스서 싱크홀 발생…스펙트럼 작업차량 빠져
Los Angeles
2026.10.14 16:08
14일 LA 로스펠리스 프랭클린 애비뉴와 노르망디 애비뉴 교차로에서 수도관 파열로 생긴 싱크홀에 스펙트럼 작업 차량이 빠져 있다. [KTLA 캡쳐]
LA 로스펠리스에서 수도관이 파열된 뒤 싱크홀이 발생해 스펙트럼 작업 차량 1대가 빠졌다.
사고는 14일 오후 프랭클린 애비뉴와 노르망디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수도관 파열로 일대 도로가 침수됐고,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스펙트럼 밴이 생긴 싱크홀에 갇혔다.
스펙트럼 측은 당시 기술자가 인근에서 작업하고 있었지만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수도 공급을 차단했지만 차량이 계속 구멍 안으로 내려앉고 있어 견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차량이 언제든 싱크홀 안으로 완전히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파손된 수도관은 직경 8인치로, LA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약 30개 수도 서비스가 영향을 받고 있다. 복구 완료 예상 시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물이 노르망디 애비뉴를 따라 흘러내렸지만 인근 주택 내부로 유입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복구 작업을 위해 노르망디 애비뉴 일대를 폐쇄했다.
스펙트럼은 성명을 통해 “기술자가 현장에서 작업하던 중 싱크홀이 발생했으며 기술자는 무사하다”며 “현지 당국과 응급대응기관의 상황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도로 함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일부 주민은 노후 기반시설이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민 실비아 산토스는 싱크홀이 생기기 직전 같은 자리에 약 10분간 주차해 있었다고 전하며 “차를 옮기기로 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며 “이 동네에서 수십년을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