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항만청(NYNJPA)은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재건축 공사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75년된 노후 시설을 전면 교체하는 총 1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재건축 사업으로, 항만청은 링컨 터널을 통해 출퇴근하는 버스 이용객들에게 상당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첫 단계로 링컨 터널에서 지상 도로를 거쳐 기존 터미널로 연결되는 기존 진입 램프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뉴저지에서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버스는 웨스트 39스트리트로 우회한 뒤 10애비뉴를 거쳐 기존 터미널로 접근하게 된다.
이러한 우회조치는 최소 9년 이상 이어질 장기 공사의 시작이다. 재건축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2030년말까지 진행되는 1단계는 신규 진입 램프와 임시 버스 터미널을 완공해 운영하고, 버스 보관 및 대기 시설과 신규 진입 구조물을 건설한다. 2035년으로 예정된 2단계는 8애비뉴 선상에 신규 버스터미널 건물을 완공하는 것이다.
새 터미널이 들어서면 버스 수용 능력이 대폭 확대되며, 상업 및 식음료 시설 등 최신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또한 인근 도로 혼잡을 줄이는 연결 인프라 구축과 지하철역 환승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이번 공사를 두고 노후화된 시설의 첨단화 변모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장기간 계속될 뉴욕·뉴저지 간 통근 대란과 불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