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미셸 강, FIFA 회장 출마 제안받아…UEFA가 출마 의사 타진

Los Angeles

2026.10.14 22:1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벵거 등도 후보로 거론
미셸 강.

미셸 강.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한국명 강용미·사진)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의 연임에 반대하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강 회장을 대항마 후보 중 한 명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더타임스는 UEFA가 강 회장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등의 출마 의사를 타진했다고 13일 보도했다. 강 회장의 출마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과 유럽 축구계에서 활동하는 강 회장은 억만장자 구단주로도 알려져 있다. 포브스는 지난해 그의 자산을 12억 달러로 추산했다.
 
영국 트라이벌풋볼은 더타임스와 프랑스 레키프 보도를 인용해 강 회장과 벵거 전 감독, 리세 클라베네스 노르웨이축구협회장이 출마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내년 3월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4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UEFA가 대항마 물색에 나선 배경에는 FIFA 상업권 매각 구상을 둘러싼 갈등이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대회의 상업권을 다루는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하고 지분 20%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UE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등의 반대로 계획은 무산됐다. 이후 FIFA 운영 방식과 회장의 권한을 둘러싼 개혁 요구가 이어졌다.
 
유력한 도전자로 거론됐던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과 빅토르 몬탈리아니 CONCACAF 회장은 각각 소속 연맹 회장직 재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UEFA는 강 회장 등으로 후보 검토 범위를 넓히고 있다.
 

김경준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