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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여자는 왜 벗고 있어?' MLB 중계 중 선정 광고 논란…다저스 외야수 “제발 없애달라”

OSEN

2026.10.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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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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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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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아들이 아빠와 함께 야구를 보고 싶어 하는데, 언제 반라의 여성이 화면에 나올지 모르는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LA 다저스 외야수 알렉스 콜(32)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중계 도중 등장하는 선정적인 광고에 불만을 터뜨렸다.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메간 폭스가 출연한 광고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스포츠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콜이 자신의 SNS를 통해 포스트시즌 중계 광고의 선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논란은 한 야구팬의 SNS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테일러 머피라는 이용자는 메이저리그 공식 계정을 향해 “아이들이 야구를 더 많이 보게 하고 싶다면 광고부터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자녀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경기를 시청하다가 마주한 광고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메간 폭스가 빨간색 보디슈트를 입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광고하고, 무시무시한 공포영화 예고편이 나오더니, 시드니 스위니가 옷을 입지 않은 모습으로 스포츠 베팅을 홍보한다.”

이어 “리그는 왜 아이들이 야구를 보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어린이 채널처럼 중계할 필요도 없고, 사바나 바나나스처럼 할 필요도 없다. 그저 집에서 마음 놓고 틀어놓을 수 있는 야구 중계를 보여달라”고 꼬집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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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도 이 게시물에 공감을 나타내며 직접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TBS, FOX, NBC 그리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부탁한다. 플레이오프 중계에서 소프트 포르노 광고를 없애줄 수 없겠느냐”고 적었다.

이어 “아들은 아빠와 함께 야구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언제 반라의 여성이 화면에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콜은 “야구는 미국의 국민 스포츠다. 부모가 이런 걱정까지 해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광고 가운데 하나는 시드니 스위니가 스포츠 예측 플랫폼 '노비그(Novig)'를 홍보하는 영상이다. 메간 폭스가 빨간색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발기부전 치료제 광고도 함께 거론됐다.

콜이 두 광고를 직접 지목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광고들을 비판한 게시물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메간 폭스 인스타그램 캡처

메간 폭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문제 제기는 단순히 광고의 수위를 둘러싼 불만에 그치지 않는다. 어린 자녀와 함께 야구를 즐기려는 부모들이 중계 도중 등장하는 선정적인 장면까지 신경 써야 하느냐는 지적이다.

특히 포스트시즌은 평소 야구를 즐기지 않던 시청자와 어린 팬들까지 관심을 갖는 무대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시청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콜은 현재 다저스 소속이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라운드 밖에서 던진 그의 문제 제기가 메이저리그 중계 광고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진 셈이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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