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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새 인물 찾는 IL 회계감사관 선거

Chicago

2026.10.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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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당 재정 운영 기조 대결
[크로크-드루 후보 캠페인]

[크로크-드루 후보 캠페인]

내달 3일 실시되는 일리노이주 회계감사관(Comptroller) 선거에서 민주당의 마거릿 크로크(34∙왼쪽)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브라이언 드루(51∙오른쪽) 변호사가 맞붙는다.  
 
현역 수전 멘도저 감사관이 재선에 나서지 않으면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새 인물을 선출하게 됐다. 멘도저는 2027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
 
회계감사관은 주 정부의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을 관리하고, 각종 청구서 지급과 지출•계약을 검토하는 최고 재무책임자다. 주 정부 예산을 직접 편성하지는 않지만 공공자금의 집행을 관리하고 재정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주요 역할을 한다.
 
크로크 후보는 주 하원의원과 주 상무•경제기회부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회계감사관실의 업무를 현대화하고 재정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공공자금의 배정부터 실제 지급까지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드루 후보는 일리노이 남부 벤턴에서 활동해 온 25년 경력의 변호사이자 소상공인으로, 지역 전문대학 이사회에서도 일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 정부의 주요 선출직을 장악한 상황에서 독립적인 재정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회계감사관실 웹사이트를 개선해 정부 지출 내역을 쉽게 공개하고, 비영리단체 등에 지원되는 공공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낭비와 부정 지출을 찾아내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한인 할리 김 레이크카운티 재무관이 출마했으나, 24.3% 득표율로 3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절대적 파워를 쥐고 있는 일리노이주에서 멘도저 체제 이후 주 정부의 재정 관리 기조가 이어질지, 공화당의 견제론이 힘을 얻을지를 가늠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시카고중앙일보 #시카고 #일리노이 #미중서부 #회계감사관 #선거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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