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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암살 당시 부인이 입었던 망토, 시카고 전시

Chicago

2026.10.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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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암살 당시 부인이 입었던 망토 [WBEZ]

링컨 암살 당시 부인이 입었던 망토 [WBEZ]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날 밤, 부인 메리 토드 링컨이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검은색 벨벳 케이프(망토)가 시카고 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박물관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역사의 실타래’(Threads of a Nation)라는 타이틀로 특별전을 열고 링컨 부부를 비롯 조지 워싱턴, 존 애덤스 등 역대 대통령들과 가족들의 의복 및 관련 유물을 공개한다.
 
이 망토는 1865년 4월 14일 워싱턴DC 포드극장에서 링컨 대통령이 총격을 받은 당시 메리 링컨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밑단에서 혈흔으로 보이는 얼룩이 발견됐다. 박물관은 5만여점에 달하는 의류•직물 소장품 가운데 이 망토를 비롯해 링컨 백악관의 식기, 메리 링컨의 전속 재봉사였던 엘리자베스 케클리가 보관했던 드레스 조각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복 자체뿐 아니라 이를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 측 작업에도 초점을 맞췄다. 45만달러 이상의 연방 보존기금이 지원됐으며, 박물관 측은 전시를 준비하면서 유물의 출처와 진위를 다시 조사하고 의복을 촬영•측정하는 등 보존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1800년대 말 시카고 사업가 찰스 건터가 케클리로부터 구입한 링컨 관련 유물 26점도 이번 전시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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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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