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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초등학교 총격…최소 5명 사망 추정

Los Angeles

2026.10.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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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용의자, 교내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경찰, 첫 신고 접수 후 3분 이내 현장 도착
15일 오리건주 벤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CBS뉴스 화면 캡처·The Bulletin]

15일 오리건주 벤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CBS뉴스 화면 캡처·The Bulletin]

오리건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15일 AP통신과 CNN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오리건주 벤드의 실버레일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들은 어린이 3명과 성인 1명, 총격 용의자 등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총격 용의자는 16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용의자는 학교 건물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상태였다.
 
사건은 이날 낮 12시 59분쯤 학교 밖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차량을 향해 총을 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약 1분 뒤에는 해당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 총격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최초 신고 접수 후 3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했다.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인근 세인트찰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의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학교에는 봉쇄령이 내려졌다. 경찰은 교실을 하나씩 수색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피시켰다. 학교 인근에는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려는 학부모들이 몰려들었다. 당국은 인근 교회에 학생과 가족이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실버레일 초등학교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약 45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다. 벤드는 포틀랜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마일 떨어진 도시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 주류·담배·총포국(ATF)도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벤드-라파인 교육구는 사건 여파로 16일 관내 모든 학교의 수업과 체육행사를 취소했다. 스티븐 쿡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최소 5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36건이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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