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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호감 1위 오세훈…“차기 총선 野 다수 당선돼야” 47% [한국갤럽]
중앙일보
2026.10.15 19:03
2026.10.1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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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전경. 연합뉴스
차기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여당 후보의 다수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보다 13%포인트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8년 4월 치러질 제2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집계됐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4%였으며,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49%로, 여당 다수 당선(16%)보다 33%포인트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야당 다수 당선 44%, 여당 다수 당선 36%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야당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뿐 아니라 현 정부와 여당에 대척하는 다른 정치 세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27%로 각각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였으며 무당층은 29%로 집계됐다.
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을 9%포인트 앞섰지만, 차기 총선 결과에 대한 기대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우세했다.
정계 주요 인물 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동훈 무소속 의원 2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0%, 정청래 민주당 의원 19% 순이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각각 1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 시장의 호감도가 63%로 가장 높았고, 한 의원 47%, 장 대표 35%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도 오 시장의 호감도가 27%로 조사 대상 인물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만 오 시장에 대한 비호감 응답도 57%로, 호감 응답보다 27%포인트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39%가 ‘잘하고 있다’, 5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부정 평가는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0%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 11%, ‘소통’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 12%, ‘국방·안보·대북’ 11%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추석 이전까지 이어진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의 하락세가 10월 들어 일단 멈췄다면서도 부정 평가가 여전히 50%를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예슬(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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