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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우물가로 나왔던 여인같이

Los Angeles

2026.10.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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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님,
 
 
 
이 죄인  
 
목말라 오늘도 물 길으러
 
야곱의 우물가(교회)로
 
갑니다.
 
 
 
여기저기
 
모인 사람들...
 
 
 
흰 수건 쓴 아낙네들
 
검은 천 흰 천 질끈 동여맨  
 
남정네들
 
물동이, 물지게 내려놓고...
 
 
 
물(성령) 길을 생각은 잊은 채
 
무슨 재미난 이야기인지,  
 
정신 팔아가며
 
한없이 이어갑니다...
 
 
 
야곱의 우물물(설교 말씀, 등등)
 
한 바가지
 
갈 한 영혼
 
채우기는커녕
 
유튜브(U-Tube)에 찌들어 버린  
 
조는 눈도
 
못 뜨게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죄인
 
오늘도
 
자아와 편견 속에
 
물길으러
 
갑니다!
 
 
 
사랑의 주님,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드리오니...
 
 
 
야곱의 우물가에
 
나왔던
 
여인같이
 
 
 
주님의 생수(성령)를
 
메마른 죄인의 심령에
 
부어주어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  
 
 
 
아멘!!!

남영한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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