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4일 뉴욕대에서 시정부가 최첨단 양자제조시설(QFab) 설립을 위해 292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시가 첨단 양자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뉴욕대학교(NYU)와 손을 잡고 대규모 양자소자제작시설(QFab) 구축에 나선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14일 첨단 양자소자제작시설(QFab) 설립을 위해 시 예산 292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뉴욕대가 건설 및 운영비로 2억5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총 2억8400만 달러 규모로 출범하는 QFab은 2030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시가 공공의 지분을 직접 확보한 첫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QFab의 실행자문이사회 의석 3석을 확보해 시설 운영 방향을 함께 결정하며, 시 지원 장비를 통해 창출된 지적재산권 수익 중 뉴욕대 수입의 15%를 배당 받게 된다.
QFab은 학생, 스타트업, 기존 기업들에게 전문 양자 장비 접근권을 제공하여 신기술 제작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운영 첫 10년 동안 1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하고 3만5000명의 시민에게 교육 및 일자리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뉴욕시립대(CUNY)와 공립교 학생들에게 최첨단 연구실 실습, 자격증 프로그램, 여름 워크숍 참여 기회를 제공해 인재 양성과 지역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양자 기술은 향후 생명과학, 금융, 보건의료,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오는 2035년까지 글로벌 경제적 가치가 최대 2조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시는 세계적인 양자 기술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