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천연가스 연 3억불어치 누출
New York
2026.10.15 21:52
컬럼비아대 연구진 분석 결과
천연가스 약 2% 대기 중 유출
배관망·가스레인지 등이 원인
뉴욕시에서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한 천연가스 가운데 연간 약 3억 달러어치가 사용되지 못한 채 새어나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너지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주는 최대 200달러의 에너지 환급 수표를 대상자 820만명 중 300만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2023~2024년 뉴욕시 5개 보로의 메탄 배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급된 천연가스의 약 2%가 연소되지 않은 채 대기 중으로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억 달러에 달한다.
주요 누출원으로는 지하 가스 배관망과 건물 내 가스레인지·보일러 등이 지목됐다. 연구진은 각 시설이 전체 누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누출량은 가스 공급과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 난방기와 여름철 냉방기에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가스 누출이 소비자의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배출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일회성 에너지 환급 프로그램 ‘POWER’를 통해 300만명에게 수표를 전달했으며, 나머지 520만명에게도 순차 발송한다고 밝혔다. 발송은 지난 9월 21일 시작됐으며 12월까지 이어진다.
지급액은 부부합산 세금보고시 소득 15만 달러 미만이면 200달러, 15만~30만 달러면 150달러다. 개인은 소득 15만 달러 미만일 경우 100달러를 받는다. 별도 신청 없이 주 세무국이 적격 대상자에게 자동 발송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